민간부문에 대한 돈의 공급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기업과 민간에 대해 대출을 해주거나 민간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을 매입하여 주는 등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민간신용은 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집행대상부문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다고 판단하면 은행의 대출이 늘지 않도록 정책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와 반대인 경우는 은행대출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여 통화의 공급이 늘도록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민간신용은 1986년부터 순수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여를 파악할 필요성에 의해 정부와 정부출자기관을 포함한 공적기관, 비통화금융기관 그리고 순수 민간신용에 해당하는 민간 부문으로 3분하여 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