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지고 있는 상업은행. 일제시대부터 있어 온 조흥, 상업, 제일, 한일은행과 1976년 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이 통합된 서울신탁은행(1995년에 서울은행으로 개칭), 1980년대 초반 외국 자본과 합작설립된 신한은행, 한미은행, 1990년에 특수은행에서 전환된 외화은행, 1991년 투자금융회사에서 전환한 하나은행, 보람은행과 1992년 설립된 평화은행 등 모두 10여개가 있다. 그리고 1994년 12월 국민은행법이 폐지됨으로써 1995년부터 국민은행도 일반은행에 포함되게 되었다. 시중은행 중 조흥, 상업, 제일, 한일의 4대 은행은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데다 경영면에서 과거에 정부의 획일적 규제를 받아온 결과 각 은행이 자본금, 예대규모 및 경영 실적면에서 큰 차이를갖고 있지 않다. 반면 신한 및 한미은행 등 후발 은행은 규모는 작으나 비교적 효율적인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 지방은행, 외국은행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