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분산 투자의 성과를 평가할 때 이용되는 지수로 전 세계 주식시장의 포트폴리오의 작은 모델이기도 하다. 캐피털 인터내셔널 퍼스펙티브지의 세계주가지수가 유명하지만, 모건 스탠리사에 의한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매수로 ‘MSCI지수’라 불리게 된 것을 계기로 미국 증권회사 중심의 신지수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1986년에 퍼스트 보스턴사가 영국의 유명한 경제지 유러머니지와 공동으로, 1987년에는 골드먼 삭스사가 영국 최대의 금융신문 파이낸셜 타임스 등과 합동으로, 살로먼 브러더스사가 국제적인 투자 컨설팅 회사인 러셀사와 각기 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신지수 발표 러시의 배경에는 국제 분산 투자의 본격화와 최근 인덱스 펀드의 확산으로 신뢰할 만한 월드 인덱스가 요구되고 있는 것 등에 기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