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마이크로 칩이 내장되어 화폐기능을 하는 플라스틱 카드이다. 데이터가 디지털 기호로 저장되어 있어 디지털 기호 그 자체로는 가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해독능력 도구를 필요로 한다. 또 전자화폐는 전자지갑이라 불리는 별도의 저장도구가 있어야 한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일반 상점, 개인과 은행이 상호 전자화폐를 이용해서 돈을 주고받을 때 전자지갑 자체를 물리적으로 건네주어서는 가치이동이 이뤄질 수 없다. 반드시 전자적으로 이동되어야 한다. 전자화폐는 가치이동시 통신수단이 이용된다. 통신수단은 네트워크뿐 아니라 통신 네트워크에 접근하기 위한 각종 접근 수단을 포함한다. 전자적 펄스로 이동되는 가치들은 고도의 보안조치가 사전에 이뤄져 통신망을 타게 된다. 통신망을 거쳐 이동하는 각종 데이터들은 하나의 정보라기보다 가치 그 자체이며 가치의 원천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보유하게 되므로 암호화 여부에 따라 거래의 안전도 및 안전화폐제도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암호화는 전자화폐 보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