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경제성장률이 0이거나 낮은 성장을 하는 기간. 매년 1 미만의 경제성장은 스태그네이션으로 간주된다.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경기침체하의 인플레.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물가상승이계속되는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말한다. 1970년대 이전까지는 경제가 침체하면 실업률이 높아지고 수요감퇴로 물가는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주요 선진국에선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소득의 증대, 임금의 하방경직화 등으로 물가는 오히려올라가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973년 말 아랍 산유국에 의한 원유공급제한조치를계기로 심화된 에너지 위기 때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예컨대 OECD가맹 7개국의 1974년도 경제상황은 실질 GNP(국민총생산) 성장이 평균 전년 대비 마이너스 0. 6%를 기록한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 6%에 달했다. 마이너스 성장에서도 인플레가 진행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80년 제2차 오일쇼크 후유증에 정치불안마저 겹치면서 성장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3. 9%)로 곤두박질한 반면 생산자물가는 무려 42. 3%나 상승하는 전형적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은 바 있다. → 이전소득